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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구미업체 보상요구

입력 2003-02-11 17:56:46 조회수 1

증기공급이 중단돼 피해를 본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은
피해 보상과 사고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마련을 구미발전소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산단에너지 구미발전소로부터
증기를 공급받는 58개 입주업체들은
지난 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의 증기공급 중단으로
피해를 본 37억 6천여만 원을
한정보험에 가입해 보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발전소의 사고는
엄청난 피해로 이어졌다면서
발전소와 입주업체의 기술진이 공동으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정적인 증기 공급을 위한 방안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피해를 봤지만
한 차례도 손해를 보상받지 못했다면서
피해보상과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손해배상 집단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미발전소는 지난 토요일부터
증기를 정상적으로 공급했으나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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