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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사태 이후 시작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이제는 대부분의 학교로 확산됐습니다.
교복 물려주기는
선배와 후배들간의
마음을 이어주는 고리이자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남 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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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남녀공학으로 바뀌는
화원여고,
한 교실에 졸업생들이 남기고 간
교복과 체육복 등 300여벌이
가지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마침 예비소집을 마친 신입생들이 몰려와
선배들이 남긴 교복을 고릅니다.
◀INT▶ 김우원/화원고 신입생
<새로 사는 것보다 절약이 되고 언니들이 입던 거니까 편할 것 같기도 하다>12:28
◀INT▶ 이수민/화원고 신입생
<선배들 것 물려받고 새 교복 사서 번갈아 입을 것이다>14:33
재학생들도 필요한 것이 있는 지
몸에 맞는 옷을 찾습니다.
◀INT▶ 서혜인/화원고 2학년
<체육복은 헤질 때도 있고, 잊어버릴 때도
있는 데 사는 것보다 선배들 입던 것 깨끗하게 물려받으면 경제적으로도 좋다>13:24
선배들의 교복을 물려받은 후배들은
자신도 깨끗하게 입은 뒤
다시 후배들에게 물려줄 것을 다짐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시작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은
현재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하고 있고,
비록 작은 행사지만
대구시내 전체로 볼 때는
어림잡아 10억원이 넘는
재활용 가치가 있습니다.
◀INT▶이희갑/대구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교복 물려주기는 체험을 통한 경제교육이다. 교복 공동구매와 함께 합리적 경제의식을 고양시키는 데 촛점이 있다> 17:22
교복 물려주기 운동은
선,후배의 마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기도 합니다.
mbc 뉴스 남 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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