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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외산담배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영양지역에서는 외산담배가
한 개비도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들이 2년의 노력끝에
외산담배를 모두 추방한 것입니다.
안동문화방송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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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지역 한 소매점에서 팔리고 있는
담배는 모두 국산제품으로 외산담배는
단 한 갑도 없습니다.
◀INT▶손병곤/소매점 주인
외산담배가 마진이 높지만 안 판다..
한 달 평균 천 500만원이상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 지역 5군데의 외산담배판매업소들은
지난 달 20일부터 외산담배를 모두 치웠습니다.
(s/s)일반 소매점뿐만 아니라
이같은 다방에서도 외산담배를 배달하지
않습니다.
◀INT▶다방업주
--심부름도 하지않는다니까 주문도 없다..
이처럼 군전체에서 외산담배가 사라진 것은
지난 2년동안 영양군축구연합회 등 지역
청년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INT▶이우형/영양군축구연합회장
---잎담배를 많이 생산하는 농민들을 생각해서
◀INT▶신승배/영양군축구연합회 간사
--국산 농산물을 애용하라고 주장하면서
외산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청년들은 사들인 외산담배를 모두
태워버렸고 남은 2천갑 4만개비의 재고를 15일
정월대보름날 달집태우기와 함께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도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외산담배가 이 지역에 발들여놓지 못하도록
강력한 군민운동을 펴나갈 방침입니다.
MBC NEWS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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