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쌀 생산을 줄이기 위해
벼농사를 짓던 논에 3년 동안
농사를 짓지 않을 경우
1㏊에 한 해 300만 원의 보조금을 주는
쌀 생산 조정제를 올해부터 도입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전체 논 2.7%에 해당하는 3천 699㏊를 목표로 정하고
지난 달 2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가로부터 생산조정 신청을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신청면적은 370ha로
목표 대비 평균 10% 선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보조금이 너무 적은데다
3년이나 농사를 짓지 않고 논을 묵히면
논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
소작농이 많은 현실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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