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농민 노린 전문신고

정동원 기자 입력 2003-02-06 10:57:06 조회수 1

신고보상금을 노린 전문신고꾼이
인터넷을 무작위로 검색해
개인 농축수산물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을 허위,과대광고 행위로 집중신고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에서 상황버섯과 동충하초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 3명은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버섯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실었다가 전문신고꾼에 의해 허위과대광고로
고발 당했습니다.

행정당국은 전문신고꾼의 소행인지는 알지만 식품의 광고에는 질병의 효과나 치료 등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문구가 들어 있으면 허위과대 광고에 해당되는 만큼 규정대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대부분의 농가가
이같은 내용을 홈페이지에 싣고 있는 현실에서
행정당국이 홍보단계도 거치지 않고
엄격한 법적용을 하는데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례는 각 자치단체마다 최근에만 수십 건씩 집중적으로 신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