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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사태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어업용 면세유 가격도 지난 해 가을부터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자원 감소와 수입 수산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민들로서는
이제 생업을 포기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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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어업용 면세유가 자꾸만
오르고 있습니다.
수협 중앙회는 다음 달부터 면세유가를 현재보다 6%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근해 어선들이 많이 사용하는 고유황 경유의 경우 한드럼에 3천 640원이 오른
6만 3천 460원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INT▶ 허동혁/ 포항수협 판매 2과
지난 해 초 한 드럼에 4만 5천 원 선이었던 면세 유가는 지난 해 가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요즘 1년 전보다 40% 이상 올랐습니다.
근해 채낚기 어선의 경우 면세유가 급등으로 년간 3-4천만 원의 비용이 더 들게 됐습니다.
◀INT▶ 김이근
더구나 세계 자유무역협정으로 2년 뒤에는 면세유 혜택마저 중단될 예정이어서
어민들의 경영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S/U)어자원이 고갈되고 수입 수산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면세유가마저 올라 어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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