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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마다 인기를 누리던
한과나 떡,민속주 같은 전통식품이
올 설에는 잘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통식품 판매가
어느 해보다 부진합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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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가게가 몰려있는 대구 염매시장,
가게마다 한과 선물세트와 가래떡 포장이
한창입니다.
설 선물상품을 고급 소포장으로 내놓고
온라인 주문판매 등 설 고객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많지 않아
설대목 기분이 영 나지 않습니다.
◀INT▶강경옥씨/떡가게 주인
(다른 해보다 올 설은 선물용 상품이 안나간다.
너무 손님이 없다.)
포항 경상도 한과와 청도 매화정 한과 등
지역의 전통한과 제조업체들도
선물세트 집중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자체판매나 백화점, 할인점 납품물량이 지난 해보다 30%정도 줄었습니다.
경주법주나 군주, 동배주 등
지역의 유명 민속주 제조업체들도
올해 설 경기 위축을 예상은 했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판매량이 계획보다
크게 줄면서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INT▶ 손재근 차장/백화점 식품부
(전통 민속주는 5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
고객들이 고급양주 선물세트를 선호한 것..)
S/U]전통식품 관련 업체들은
예년보다 고급 소포장이나
이색제품들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떨어져
불경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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