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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매섭기로 소문난 춘양은
고랭지 딸기의 주산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추위를 잘 이용한 덕분이라고 하는데,
춘양의 딸기재배농가를
안동 김건엽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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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위세에 비닐하우스에도
커다란 고드름이 달렸습니다.
겨울만되면 이틀에 한번꼴로 전국 최저기온을
기록할만큼 추운 곳이지만 하우스안은 별다른
난방없이도 포근하고 딸기는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s/u)이제 막 열매를 맺기시작한 이곳딸기는
다음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입니다.
혹한을 이겨내는 비결은 찬기운을 1차로
걸러주는 수막과 온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부직포 막의 이중구조에 있습니다.
◀INT▶ 박연홍/딸기 재배농민
혹한에 맞서는 농민들의 부지런함도
빼놓을 수 없는 비결입니다.
일조시간을 늘리기 위해 밤이면 불을 밝히고
수막에 물을 흘려줄 모터가 얼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느라 분주합니다.
추위때문에 쉽지 않은 농사지만 이곳 딸기는
오히려 추위때문에 다른지역보다 더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INT▶ 임조한/딸기 재배농민
추위에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잘 이용한
덕분에 춘양의 딸기 재배농가들은
딸기시장의 맨 끝인 3월 한달을 완전히 석권해
한집당 5-6천만원씩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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