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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개편 효율성 우선돼야

입력 2003-02-01 14:02:20 조회수 1

대구시의 행정구역 개편 추진과 관련해 자치단체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대립되고 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북구 고성동과 칠성동을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중구로 편입하고,
60만 명이 넘어선 달서구의
죽전동과 용산동 일부를 서구로 편입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지만
편입되는 북구와 달서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달서구의 경우 이미 60만 명이 넘어
분구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북구는 중구지역의 인구 수를
늘리기 위한 행정개편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동을
편입받아야 하는 중구의 경우
인구가 줄어 국이 과로 개편되는 등
구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특히 달서구 분구는
예산이 천억 원이 넘게 든다면서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특정 구의 인구가
지나치게 많거나 지나치게 적어서 생기는 행정의 비효율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의 의견 반영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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