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정시 합격자
등록을 4일 앞두고도
등록금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권 4년제 대학 가운데
계명대가 가장 먼저 5.9% 올리기로
학생회측과 합의했을 뿐,
다른 대학들은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을 앞두고
경북대는 일단 지난 해와 같은 금액을,
영남대는 7% 올린 금액을,
대구대는 4.5% 인상한 등록금 고지서를 신입생들에게 보냈습니다.
대학들은 최종 합의안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추가로 받거나 2학기 등록금 접수 때
반영할 계획인데,
영남대의 경우는 재학생과 신입생의 인상폭을
달리 적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어
신입생들이 등록금을 더 많이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