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산단에너지 구미발전소의 변압기 폭발로
피해를 본 구미공단 업체들은
피해보상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산단에너지 구미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증기의 30%를 사용하는 새한은
증기공급 중단에 따른
직접 피해액 5억 원에
자체 보일러를 가동하는 등
간접 피해액이 3억 원이나 되기 때문에
발전소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한국합섬을 비롯한 피해 업체들도
발전소와 한전측을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할 계획이고,
일부 업체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체 발전시설을 갖추는 업체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단에너지 구미발전소는
돌발적인 상황으로
증기공급이 중단됐다면서
입주업체를 방문해 사고경위를 설명하고
이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피해를 보상하려면 증기사용료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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