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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핵폐기장 후보지 선정 반발

입력 2003-02-04 17:53:19 조회수 1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핵폐기장 후보지에
도내 동해안 지역 두 군데가 포함되자 경상북도는 후보지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서해안 두 군데와 함께
핵폐기장 후보지로 울진군 근남면과
영덕군 남정면이 포함되자
동해안 지역은 이미 울진과 경주에
원전이 가동 또는 건설중에 있어
핵단지화할 우려가 있다며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에 반대했습니다.

특히,산업자원부가 지난 99년과 2000년 울진군에 대해 '계획된 원전건설 이외는
더 이상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등의
설치를 하지 않기로'하는 등
원전 종식 보장을 약속해 놓고
동해안을 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내 동해안에는
현재 경주와 울진 원전에 각각 4기씩
모두 8기가 가동 중에 있고
10기는 건설 또는 추진 중에 있어
이들이 모두 건설되면
원전은 18기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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