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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민들의 세금으로 세워진 경도대가
교수채용 비리로 6개월째 분규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측은 비리의혹을 밝히기보다는
교수와 학생에 대한 중징계로 일관하고 있고
재단인 경상북도는 침묵만 지키고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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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이 낸 2-3건의 진정과 고소로 경도대
교수와 학생 30명 가까이가 지난 두 달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교수채용 비리를 제기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혐의였습니다.
일부 교수는 학생과 함께 조사를 받았고
이미 학생과 교수 2명이 입건됐습니다.
아직도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학교 운영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학교측
(사법기관 결정나야)
조사대상에 올라 있는 2학년 학생들은 현재로선
정상적인 졸업이 불투명한 상탭니다.
채용비리를 제기한 교수들을 포함해 11명의 교수가 재계약과 재임용,승진이 유보됐습니다.
또 자치단체와의 불협화음으로 학교운영비
2억 6천만 원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학교측은 모든 결정을
사법기관의 수사결과에만 맡기고 있습니다.
◀INT▶학교측
(시시비비를 한번 가려보자)
사태해결에 나서야 할 재단인 경상북도도 대학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INT▶황의현/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경도대 분회장
(학교 운영을 사법기관에 의존...무더기 징계)
교수들은 시민단체와 연대해 단체행동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경도대 사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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