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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들 등록률에 촉각

입력 2003-02-05 18:16:51 조회수 1

모레(7일)부터 시작되는
4년제 대학 정시 합격자 등록을 앞두고 대학들마다 등록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의 경우
경북대는 1차 등록률이 86.8%,
영남대는 69.8%에 그쳤고,
계명대는 81.3%, 대구대는 73.4%로
정원을 채운 대학이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대학들마다 빠져나가는 인원만큼
추가 합격자 발표를 해야했고,
영남대는 후보자 자원이 모두 바닥나면서
추가 모집까지 하는 등
정원 채우기에 애를 먹었습니다.

올해는 수험생 수의 감소로
1차 등록률이 지난 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추가 모집을 해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가
생길 것으로 보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4년제 대학들은 일단 1차 등록률을
최대한 끌어올리지 않으면
미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대학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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