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방세수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달 말 끝나는
2002년도분 지방세 징수 추정액은
1조 천 200억 원대에 이릅니다.
이는 전년도 9천 500억 원에 비해
천 600억 원이나 늘어난 것이고,
대구시 지방세 징수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천 900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00억 원,
등록세가 3천억 원으로
800억 원 늘어났습니다.
지난 해 아파트 분양을 비롯한
각종 건축이 늘었고,
특히 롯데메트로팔레스 같은
대형 아파트가 준공검사를 마쳐
취득세와 등록세가 크게 늘어난 때문입니다.
반면에 담배소비세는 천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140억 원 줄어,
금연열풍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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