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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업체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는
산단에너지 구미발전소에서 오늘 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입주업체들은 피해보상과 함께
근본적인 설비보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상홍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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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에 이어 오늘 또 다시
산단에너지 구미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해
입주업체에 증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발전소는 오늘 오전 10시 18분쯤
응급복구해 사용하고 있는
발전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증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INT▶조철영 소장/구미발전소
증기는 오후 1시부터
정상적으로 공급됐으나
오늘도 새한을 비롯한 많은 업체가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코오롱 등
일부업체는 점심식사가 늦어지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입주업체들은 지난 달 30일 사고로
많게는 수억 원에서
몇백만 원씩의 피해를 봤기 때문에
이 번에는 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실태를 조사해
발전소측에 보상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고 재발을 막기위한 근본적인
설비보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곽공순 부장/구미상공회의소
구미상공회의소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장용 보일러시설의
신·증설을 억제하고 있는
집단에너지 사업법의 개정을
산업자원부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산단에너지 구미발전소도
지난 92년에 설비를 갖췄기 때문에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변압기를 비롯한
발전설비의 보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상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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