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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외마케팅 거점 마련 시급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1-28 18:37:06 조회수 0

◀ANC▶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는 지역 화섬업계는 제품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마케팅 거점이 없어
업계는 자칫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고사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지역 화섬업계가 생산한 제품 80%는
중동과 동구권을 비롯한
해외로 수출됩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출업무를 대행했던 종합무역상사들이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면서
섬유부문을 대폭 줄여
판로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화섬부문에 과감한 투자를 해
해외시장까지 잠식하면서
최근 5년 동안
수출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INT▶박노화 이사장/대구·경북견직물조합
[섬유업체 중 마케팅리더업체가 10%정도
나머지는 갈길이 없다..]

고부가가치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지만
과감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판로가 불투명한 산업에
투자가 제대로 이뤄질 지는 회의적이어서
자칫 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기 전에
업계는 고사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S/U)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대구·경북 견직물조합은 지난 해 8월
중국 텐진시에 한국섬유직물센터를 여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조합은 앞으로 15개 해외지사를
낼 계획입니다.

◀INT▶박노화 이사장/대구·경북견직물조합
[지금이라도 마케팅을 공동으로 해서
대처하지않으면 산업이 살아날 수 없다]

늦은 감은 있지만
해외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포스트밀라노 프로젝트에도 포함돼
앞으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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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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