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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 대구순회토론회

입력 2003-01-27 11:58:29 조회수 1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중앙의 권한과 재정에 대해
획기적인 분권을 추진하고,
지방대 육성을 통한 지방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대구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 대구순회토론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이같이 밝히고
특히,지방의 대학과 언론 등이 중심이 돼 지역의 발전과 지방산업에 대한 발전방안 등 지방의 모든 문제들을 발전,개선해 내는 것을
구체화해 나갈 때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조해녕 시장과 이의근 지사가 제안한
시,도 발전전략과 비전에 대해서는
많은 도움이 됐다며 즉답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은
기존의 국토개발전략이
수도권과 서해,남해를 중심으로 한
'L'자형으로 돼 있어 대구 등
내륙지역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침체됐다고 지적하면서
국토 'U'자형 개발과 함께
대구,광주,대전을 연계한
삼각벨트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이와함께 대구테크노폴리스 건설,
낙동강 수자원확보와 연안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낙동강프로젝트,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제안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경북을 문화와 산업이
함께하는 동북아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과 함께 동해안 개발을 포함한
국토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구미,포항,안동 등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첨단신산업 육성과
경산 지식벨리 조성 등
지방대학육성, 동서고속도로 건설,
특별행정기관의 시·도 이관 등을 제안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시장,도지사의 발제에 대해 지정토론자들의 토론과
토론회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는데
토론에서는 지방분권과
시,도의 발전전략의 실현 가능성 여부,
지방문화 육성방안 등에 대해
발제자와 참석자들간에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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