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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타민 항균 섬유 개발 교수

입력 2003-01-26 18:33:59 조회수 1

◀ANC▶
옷을 만드는 원단에다
비타민이나 항균물질을 투입한
기능성 섬유가
지역의 한 대학교수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
◀VCR▶













◀END▶
입기만 하면 건강이 좋아지는
옷감이 개발됐습니다.

경일대학교 섬유패션학과의 이춘길 교수는
옷감인 원단에다
비타민과 항균물질을 투입한 원단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실과 실 사이에
비타민과 항균물질을 담은 캡슐을
표면 처리한 것으로
항상 26도 이하를 유지해
시원하게 해주는 물질과
건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약품을
캡슐에 담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향기나는 섬유 제조 기술은
3-4 차례 세탁할 경우
효과가 없어지는데 반해
이 원단은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춘길 교수/경일대 섬유패션학과

이 교수는 원단 표면이 아니라
원사를 짤 때 실안에 캡슐을
직접 투입하는 기술도 개발해서
곧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이 교수는 지난 해 섬유직기를 씻는
'초음파 수세기'를
세계에서 처음 개발하는 등
지금까지 31가지 섬유관련 기술을 개발해
지난 해 중소기업 기술 혁신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양산업으로 인식되는 섬유산업이지만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된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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