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등법원은
땅만 확보하면 새 건물을 지어주겠다는
대법원의 약속을 받아 두고도
정작 대구에 법원이 옮겨갈만한 입지를 갖춘 땅이 마땅찮은데다가
법원이 옮겨가면 법원 앞에 모여있는
변호사 사무실을 비롯해 대이동이 이뤄질
전망이어서 이전 문제를 거론하기가
무척 껄꺼럽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덕수 대구고법원장,
"이전에 고법원장이 신년사에 법원 이전 이야기를 꺼 냈다가 난리가 났었어요.
이게 워낙 민감한 문제가 되다 보니까..."
하면서 매우 조심스러워 했어요.
네, 어차피 갈 바에야 시원-하게 가야지
이것 저것 다 따지다간
법원 건물 어느 세월에 옮기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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