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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운전중 고장정지율 크게 감소

입력 2003-01-25 11:28:32 조회수 1

국내 원전이 운전 중 고장으로 정지하는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원전 등이 발표한 '2002년 원자력발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도의 총 고장정지 건수는 8회로
전체 원전 16기의 평균 건수는
0.5회꼴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8년 0.4회, 99년 0.9회, 2000년 0.5회에 이어 연간 기당 1회에도 미치지 않는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고 백서는 밝혔습니다.

국내 원전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은
지난 98년 0.4회 였으며 90-97년 사이에는
기당 최저 1.1회에서 최고 2.7회의 고장정지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2001년도 발전기별 정지 현황을 살펴보면
울진 원전 2호기 3회, 울진 원전 1호기 2회, 월성 2, 3호기와 울진 4호기가 각가 1회 정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장 정지를 원인별로는 8건 모두 기기결함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3건이 자연열화에 의한 정지로 밝혀졌고 시공 불완전과 정비 불완전, 설계 불완전, 오동작, 기기고장이 각 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비별로는 원자로와 관련된 1차 계통 설비고장은 없었고 2차 계통과 전기 계통 등 원자로와 관계없는 계통의 고장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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