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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통과를
일부 구간만 지하로 하는 방안을
인수위원회에 보고해 말썽을 빚고 있으나,
지역 정치권 등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우선 의견조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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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서대구에서 대구역까지
3.2KM 구간만 지하로 하고,
신천부터 동대구역까지는
지상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신천을 지하로 통과할 경우
사업비와 공사기간이 늘어난다는 점 외에도
수량문제와 지하철이 지나고 있어
기술상으로 어렵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박승국 국회의원
[5.8KM를 지하로 하자니 신천이 걸립니다. 지난 번 태풍 때 보니까 수량이 도저히 박스를 넣을 경우 처리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고]
52;48-53;01
신천밑을 지나는 지하철1호선도
문제가 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그다지 문제가 안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INT▶백승홍 국회의원
[신천 통과하는데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기존 지하철이 지나니까 공사기간 동안 일시 중단되는 경우는 있다..]22;56-23;09
일각에서는 또 3.2KM든, 5.8KM든
일부 지하화는 문제가 있다면서,
최초의 안대로
칠곡에서부터 고모역까지 20KM구간 전체를
지하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세우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 사업비와 공사기간, 난이도 등 전반적인 변수를 고려해
오는 6월까지 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이 과정에서 대구가 가장 합리적인
안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민 사이에서 공론화된
의견조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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