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에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민원은 모두 700여 건으로
지난 2001년의 490건보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카드회사들이
심야에 카드 빚 독촉 전화를 하거나
가족이나 친척에게
연체 사실을 알리는 등
부당한 채권 추심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신용카드 부당 발급과
카드 사용 대금 부당 청구가 150건이었고
신용카드 업무에 관련한 단순 문의가
140건 순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은
신용카드 회사들이
신용카드 연체율이 높아지자
연체 채권 관리를 강화했기 때문에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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