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제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결제 수단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이
'기업 구매 자금 대출'과
'외상매출 채권 담보 대출'등
어음 대체 결제 수단을
이용한 건수와 액수는
10만 건에 4조 6천 140억 원으로
지난 해 5만 7천 건에 2조 천 200억 원보다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상업 어음 할인 금액에서
이같은 어음 대체 결재 수단의
이용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도 86%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32%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기존의 어음을 대신한
이같은 결제 제도의 이용이 늘어난 것은
어음 발행 업체의 부도에 따른 연쇄 도산 등
어음의 폐해를 방지할 수 있고
자금난 완화와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 구매 자금 대출'은
구매기업이 결제 대금을
은행으로부터 융자받아 납품 업체에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이고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은
납품업체가 매출 채권을 담보로
거래은행에서 대출 받는 것으로
어음을 대신한 새로운 결제 수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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