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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이 북한주민 돕기 나서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1-23 18:40:42 조회수 0

대구시 동구청이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북한 개성시 개풍군 주민 돕기에 나섰습니다.

대구시 동구청은 내일(24일) 구청 광장에서
개성시 개풍군 주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 보내기 사랑나눔운동'
행사를 열기로 하고,
지난 10일부터 구청과 동사무소에
접수창구를 설치해
성금과 물품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류와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만 5천 점과 천 700만 원의 성금을 접수했는데,
수집한 물품은 인천항으로 보내
설 전에 개성시 개풍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동구청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됐던
공산 전투가 동구에서 있었던 인연으로
왕건의 능이 있는 개성시 개풍군과
지난 2천 년부터 자매결연을 추진해 왔습니다.

동구청은 내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뒤주 행사도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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