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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된 담배인삼공사,주식회사 KT&G는
올해 잎담배 재배 면적을 5분의 1이상 줄이고
수매가도 사상 처음으로 내리기로 해
담배농사가 위기에 내몰리게 됐습니다.
안동 이정희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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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담배인삼공사인 주식회사 KT&G가 최근
확정한 잎담배 생산과 수매가격 안입니다.
올해 생산 계획면적은 만6천350ha,
지난해보다 무려 20% 이상 줄었습니다.
매년 인상되던 수매가도 사상 처음으로
kg당 2.4% 내리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농민들에게는 엄청난 타격입니다.
(S/U)당장 올해 5천명 이상의 농민들이
잎담배 농사에서 내몰릴 형편입니다.
KT&G사는 재고가 누적된데다 담배 소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본사나 경북본부(전화)
외국산 점유율 점차 증가,소비 주니까 줄여야
그러나 민영화 이후에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던 약속을 철석같이 믿었던 농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INT▶권순한 /안동시 예안면
대체작목도 없고 죽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
농민들은 우리 잎담배 값의 5분의 1밖에 안되는
중국산 등 수입물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김치현/안동시 예안면
이윤 남기려고 우리 내몰아,참을 수 없어
60-70년대,외화벌이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잎담배 농사도 이제 그 기반 자체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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