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는
지난 16일 울진군 근남면 군부대 앞에서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차에서 튕겨나와 도로에 쓰러져 있던
38살 박 모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45살 이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박씨 혼자 사고를 낸 뒤
숨진 것으로 판단했지만
박씨의 배에 타이어 자국이 나있고
사고 뒤 부근에 서있던 이씨의 차 아래에
핏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이씨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과
차량 감정을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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