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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금융 피해 고객 많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03-01-23 11:16:41 조회수 1

개인 정보 유출로 엉뚱한 사람에게
돈을 빼앗기는 금융 거래 피해 고객이 대구·경북 지역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업 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김성연 씨는 지난 해 10월 누군가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폰뱅킹으로 4천 100만 원을 인출해 간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대구서부경찰서는
기업은행 평리동 지점
폐쇄 회로 tv에 찍힌
용의자의 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수사를 해 왔으나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30일에는 칠곡 단위 농협
거래 고객인 추모 씨의 계좌에서
누군가가 추 씨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위조한 현금카드로
510만 원을 빼내 가기도 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통장이나 도장,현금카드를
잃어버린 적이 없는데도
자신의 계좌에서 영문도 모르게
돈이 빠져 나가는 범죄가 잇따르면서
금융 거래 고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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