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많은 눈으로
산지 작업이 중단되고
운송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농산물 도매시장의 농산물 반입이 줄어들어
경락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대구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배추와 대파 등 잎채소류의
산지 작업이 중단되면서
반입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딸기와 토마토를 비롯한 열매 채소류도
운송의 어려움 등으로 반입이 줄어
경락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청량고추는 10kg 한 상자의 낙찰가격이
6만 원을 넘어 어제보다 만 원 가까이 올랐고, 배추도 5톤 트럭 상품 기준으로
어제보다 20-30% 오른
250만 원에서 3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농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데다,
2~3일 뒤에는 산지 물량이 한꺼번에
출하될 가능성이 높아
농산물값 강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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