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접촉 사고로 도로에서
시비를 벌이던 60대 운전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진 또 다른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 앞 지방도에서
65살 전모 씨가 영해면에서
창수면 방향으로 몰고 가던 갤로퍼가
정차해 있던 20살 김모 씨의
화물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전 씨는 화물차 운전자 김 씨와
도로에서 다툼을 벌이던 중
이 곳을 지나다 눈길에 미끄러진
47살 김모 씨의 화물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4시 반쯤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89km지점에서 경남 양산에 사는 53살 이모 씨가 갓길에서 스노우 체인을 감다 넘어져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씨는 검안결과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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