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는 2005년에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의 역할을 담당할
[고급 급행 간선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가 오늘 발표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종합대책에 따르면,
지하철 3,4호선 건설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고급급행 간선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고급급행 간선버스는
지하철 1, 2호선과 연계해
지하철 3, 4호선 노선을
중점적으로 운행하고,
공항노선과 도심외곽을 잇는
광역 급행노선을 운행하게 됩니다.
대구시는 또 내년부터
대구역과 반월당을 잇는 중앙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해,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넓히는 한편
버스와 택시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차량통행 속도가
시속 10km미만의 상태가
하루 3회 이상 생기는 구역은
[교통혼잡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해
승용차의 도심진입을 억제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밖에도 절대주차 금지구역인
[레드 존]을 정해
바퀴자물쇠로 불법주차를 강력히 막는 등
2005년 지하철 2호선 개통을 계기로
대구시 교통정책을 대중교통 중심체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07년까지 모두 천억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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