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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헬리콥터 동체가 인양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계속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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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된 헬리콥터 동체를 실은 트레일러가
대구 K-2비행장에 도착합니다.
이에 따라 사고원인 조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오늘부터
비행기록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를 해독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조사를 하겠다는 소방본부와
공신력이 있는 제3의 기관이 조사를 해야한다는
건설교통부 항공사고 조사위원회의
의견이 맞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INT▶ 최수근/대구시 소방본부 구조과장
하단: 항공법에 적용받지 않는 국가기관의
헬기기 때문에 (건교부는) 조사권한이 없다.
◀INT▶ 최흥옥/
건설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국장(전화)
(전문사고 조사기관에서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이다)
한편 사고 나흘째인 오늘도 합천호에서는
해군 해난구조대와 민간구조단이
헬리콥터 동체가 발견된 지점 부근에서
수중 수색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색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INT▶ 김신동/대구시 소방본부장
(수심이 20-30미터, 물이 혼탁하고 차가워
어려움이 많아서...)
유씨에 대한 수색은
이틀 동안 수중에 집중됐지만
가족들은 해군 출신인 유씨가
수영을 전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수색범위를 확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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