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추락 헬기 동체 인양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1-21 17:51:27 조회수 0

합천호 추락 헬리콥터에 대한
나흘째 수색이 펼쳐졌지만
실종된 유병욱 소방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추락 헬리콥터 구조본부는
오늘 오전 카메라가 장착된 음파측정기로
헬리콥터가 추락한 지점에서
50m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지만
물 속 시계가 나빠 물 속에서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본부는
실종된 유병욱 소방위를 찾는 수색은
내일 오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본부는 또 오후 5시쯤
물 속에 가라앉아 있던
헬리콥터를 부양해 섬 근처까지 끌어낸 뒤
대형 시아누크 헬리콥터에 매달아
합천댐 주차장으로 인양하고
대형 트레일러에 실어
대구 K2 비행장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구조본부는 블랙박스에 기록된
비행기록을 해독하는 한편
동체에 대한 기계적 결함 여부를 조사해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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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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