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 추락 헬리콥터에 대한
나흘째 수색이 펼쳐졌지만
실종된 유병욱 소방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추락 헬리콥터 구조본부는
오늘 오전 카메라가 장착된 음파측정기로
헬리콥터가 추락한 지점에서
50m정도 떨어진 곳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지만
물 속 시계가 나빠 물 속에서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본부는
실종된 유병욱 소방위를 찾는 수색은
내일 오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본부는 또 오후 5시쯤
물 속에 가라앉아 있던
헬리콥터를 부양해 섬 근처까지 끌어낸 뒤
대형 시아누크 헬리콥터에 매달아
합천댐 주차장으로 인양하고
대형 트레일러에 실어
대구 K2 비행장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구조본부는 블랙박스에 기록된
비행기록을 해독하는 한편
동체에 대한 기계적 결함 여부를 조사해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