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부터 대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 또 차량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5분쯤
대구시 동구 효목동
골목길에 주차해 놓은
34살 이모 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나면서
옆에 서 있던 1톤 화물차 뒷부분,
그리고 옆 주택 보일러실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4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차량들의 와이퍼가
파손되는 일이 잦았다고 한 점으로 미루어
주차에 불만을 품은 사람이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과학수사팀을 보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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