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등검찰청 최광태 검사는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 검사는
자살로 종결지은 사건에 대해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타살 의혹이 있는데도
자살로 몰아 붙였다며 발표하고
조서작성을 거부한다며
8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린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 검사는 지난 1987년 6월 실종된
당시 대우중공업 노조 대의원
정모 씨가 실종됐다가
다음 해 유골로 발견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정 씨 신발 흙과 주변 흙에 대한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검사의뢰하는 등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로 종결했는데도
타살로 단정하고 자신을 비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