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인구증가율이 미미한 가운데
구별 인구편차는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의 지난 해 말을 기준으로 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총 인구는 254만 647명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천 60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가구수는 82만 7천 177가구로
1.4%인 만 천 468가구가 증가해
인구증가율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는 북구로
한 해 전보다 2만 명 이상 늘어났고,
달서구가 6천여 명 늘었습니다.
반면에 나머지 구는 모두 줄었는데
서구가 7천 500여 명,
중구가 2천 400여 명 줄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구별 인구는 달서구가 61만여 명,
수성구 44만 8천여 명,
북구 43만 7천여 명이고,
중구는 8만 7천여 명,
남구는 19만여 명입니다.
성별 비율은 남자가 53.3%,
여자가 49.7% 입니다.
연령별로는 40대는
2001년보다 만 천여 명 늘어났고,
9살 이하는 만 3천여 명 줄었으며,
65살 이상 노인인구는 16만 6천여 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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