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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R]대구 경북 폭설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1-22 20:11:57 조회수 0

◀ANC▶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시각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갈수록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퇴근 시각 대구시내 곳곳에서는
교통대란이 빚어졌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대구문화방송 사옥 앞에 나가 있습니다.

한태연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이번 겨울들어 눈다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굵은 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눈때문에 대구시내 일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먼저 통제구간입니다.

황금 삼거리에서 지산 삼거리 사이
황금로가 전면 통제되는 것을 비롯해,
동구 파계사 삼거리에서
동화사 입구까지 7.8km 구간 등
모두 12군데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가 통제되는 바람에 인근 도로로
차들이 우회하면서 주변 도로도 교통이 거의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구시와 각 구청의
제설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퇴근길 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경북지역도 통제되는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예천군 상리에서 용두리까지,
경산시 남산면 상대온천에서
남천면 경계지점까지 등
--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쯤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부근에서
경기도 수원시 51살 추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5톤 트럭과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는 등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 모든 도로에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차량 운행 속도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눈은 내일까지 대구에 5-10cm,
경북지역에는 5-15cm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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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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