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사체 인양의 일등공신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1-20 20:01:12 조회수 1

◀ANC▶
앞서 보도도 있었습니다만,
오늘 구조작업에는
민간인 스쿠버 다이버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이들은 시신을 인양한 것 외에도
물속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의 모습도
수중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난안전협회 등
민간인 스쿠버 다이버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것은
오늘 오후 1시쯤.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의 수심이
30미터에 육박할 정도로 깊은데다
시계까지 나빠
수색작업이 난관에 부딪치자
동참한 것입니다.

수중 작업에 나선지 19분이 지난
오후 1시 50분쯤.

대원 한 명이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 한 구를 인양합니다.

사고 헬기를 조종했던
폴란드인 루진스키 씨의 시신.

◀INT▶남영준/해양구조단 대구지부
"옷을 입은 채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이들은 또,
물속에 추락한 헬기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수중 27미터 지점에 있는
헬리콥터 동체의 상태를
수중 카메라로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INT▶도현욱/수난안전협회
"주변에 부서진 잔해가 좀 있고.."

사고 현장에서 일등공신 역할을 한
민간 스쿠버 다이버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는
유병욱 씨를 찾기 위해
내일도 사고 현장을 찾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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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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