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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값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서민들 걱정이 큽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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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을 사려는 주부들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걱정이 앞섭니다.
◀INT▶이순곤 주부/ 대구시 상리2동
(조기 1마리 8천 원짜리 만 원되고, 돔배기도
많이 올랐고 전보다 너무 많이 올라)
◀INT▶김영숙 주부/ 대구시 두산동
(물가 너무 비싸 우리 서민 살기에는
너무 힘든 세상이다.)
무와 배추가 지난 해 설을 앞둔
이맘 때보다 배정도 올랐고,
사과와 배 등 과일류도
50% 이상 올랐습니다.
조기와 명태 등 수산물 값도
30% 이상 올라
주부들은 양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경임 씨/서문시장 건어물상회
(아무래도 대목이니까 올랐고, 소비는 덜되고
손님들이 전보다 적게 사간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설 선물세트를
10만원 선의 중저가 상품 위주로
마련했습니다.
◀INT▶김규열 팀장/ 백화점 식품팀
(이번 설은 다른 때보다 나쁜 연말경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저가~고가까지 다양하게 준비.)
S/U]장기적인 경기침체에다
제수용품 값이 많이 오르면서
올해 서민들의 차례상은
어느 해보다 빈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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