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수재의연금 속보

입력 2003-01-20 11:40:52 조회수 1

김천경찰서는
수재의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지 않아 물의를 빚은
전 구성면장 여모 씨와
담당공무원 정모 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전 구성면장 여 씨와
환경복지 담당 정 씨가
관내 사찰에서 받은 수재의연금 500만 원을 접수대장에 기록하지 않고
별도의 통장에 보관해 온 사실을
추가로 밝혀 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구성면사무소는 수재의연금과 격려금
2천 600여만 원을 접수해 700여만 원을
자원봉사 단체에 격려금으로 줬거나
생활필수품을 구입해 수재민들에게 돌렸고,
218만 원은 직원들의 회식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또 금고에 천 300여만 원을 보관해 오다
김천시와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이 달 초 쌀과 라면을 구입해
주민들에게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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