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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전문대에 합격

입력 2003-01-20 10:55:36 조회수 1

북한을 탈출한 젊은이들이
지역의 전문대학에 잇달아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2003학년도 입시에서
영진전문대학에 합격한 30살의 최혜성 씨와
대구보건대학에 합격한 30살의 오성애 씨로,
최 씨는 지난 97년 탈북한 뒤
중국과 캄보디아를 거쳐
지난 해 4월 입국해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대구보건대학에 합격한 오 씨는
지난 98년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에서 떠돌다 지난 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역시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중국에 머무는 동안 익혔던
중국어를 활용해
중국 관련 비즈니스 전공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오 씨는 물리치료를 배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영진전문대와 대구보건대는
이들 탈북 젊은이들에게
입학금과 등록금을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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