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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문화재 보존 시유지 국유지와 교환(리)

한기민 기자 입력 2003-01-20 20:04:24 조회수 1

◀ANC▶
문화재가 출토돼
사용할 수 없는 땅으로 묶인
시유지가 개발 가능한 국유지와 교환됩니다.

경주에서는 이례적인 이번 땅 교환은,
문화재로 인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평가됩니다.

포항의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주시 동천동 통합시청사 인근 택지
조성지입니다.

평당 시세가 2백만 원이 넘는 비싼 땅이지만, 천 3백여평의 공터만 쓸모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신라시대 주거지와 청동 제련로가
발굴돼, 개발이 불가능한 유적 보존지구로
묶였기 때문입니다.

이 곳 사유지를 매입해 택지를 조성한 경주시는
10억원이 넘는 적자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 땅이 천군동 엑스포 공원 인근
5만여평등 20억원 상당의 개발 가능한 국유지와
교환됩니다.

◀INT▶ 경주시 관계자

이번 결정은 경주시의 요청을 받아 들인
문화재청이 이례적으로 재정 경제부와 협의한
결과입니다.

경주시로서는 문화재로 인한 재정 부담을 덜게
됐고, 정부도 별도의 예산 없이 유적보존지구를 매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전화) 문화재청 관계자

[S/U] 이 같은 땅 교환은 문화재로 인한
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줄일 수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방안으로 평가됩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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