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구조된 생존자들은
경북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상처가 가벼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생존자들은
추락과정에서 일부 타박상을 입었고
밤새 추위에 떨어
탈진과 저체온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사고당시 상황을 기억할 정도로
비교적 의식이 또렷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충격이 남아 있어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소방본부는 생존자들이 회복되는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인 생존자
장성모 소방장 부인과 가족들은
밤새 마음졸이며 밤을 지새웠다가
오늘 새벽 생존확인 소식에
병원을 찾아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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