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북북부지역 전문대 입시에서도
취업이 잘 되는 인기학과에
고학력자들이 몰리는
이른바 학력 U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다양한 전형 기준으로 만학도와 전업주부의 지원도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이정희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막바지 원서접수 마감을 일주일 남겨두고 있는
안동과학대는 정원외 특별전형에
전문대 이상 졸업자 37명이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경북대를 비롯한
인근 4년제 대학 출신입니다.
가톨릭상지대도 이미 전문대나 4년제를 졸업하고 다시 입학원서를 낸 지원자가 20명이나 됩니다.
◀INT▶경북대 출신 지원자(전화)
"회사가 합병당하고 분사되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물리치료과 나오면) 훨씬 더
오랫동안 안정된 직장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고학력자들이 다시 전문대에 들어가는
이른바 학력 U턴 현상은 취업이 보장되는 물리치료나 간호,사회복지,유아교육 등 인기학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한 가스산업과나
보기 드문 언어교정과 같은 유망 학과에도 고학력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INT▶대구 산업정보대 출신 지원자(전화)
"사회 나가서 대우받는게 아무래도
전문직이라..또 앞으로 전망봐서도 괜찮고."
안동정보대에는 전업주부와 만학도 11명이
독자전형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김영부(65살)/정보대 생활체육 지원
"스포츠마사지 자격증 따 봉사하고 싶어"
(S/U)학생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전문대마다 높은 취업률과 다양한 전형기준을
내세우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