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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송도에 고층 아파트 건립이 늦어지는 등
개발과 보전을 두고 포항지역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지루한 싸움으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포항문화방송 김철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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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송도동 옛 동지중고등학교입니다.
교실 유리창은 모두 부서졌고 운동장에는
잡초만 무성합니다
건물 한켠에만 초중학교 유도 선수들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S/U)그러나 다른 교실에는 깨진 유리창과 뜯겨진 문이 버려져 있습니다
주택업체가 고층 아파트 6백28가구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송림 훼손을 우려한 시민단체의 반발등으로 아직 사업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주택업체는 지난 10일 행정심판을 청구하는등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송도 주민
"이리 지나다니며 보니 (건물이)휑하니 보기 싫더라고요. 집을 짓든 지..금년에는 한다고 말로는 그러더라구요"
포항시청 앞에는 장량동 택지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10달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땅 주인들은 대한주택공사가 장량동 65만제곱미터를 택지로 개발할 경우 재산권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세용 주민대표
또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 일대에 골프장 건립을 두고서도 환경단체에서 반대 성명서를 내는등 개발과 보존의 갈등이 여기저기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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