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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말, 10억원이 넘게 투자된
안동 음식의 거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없는 거리에는 주정차 차량이 자리잡았고
상인들은 장사가 안된다며 불만입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
◀END▶
◀VCR▶
지난 2001년말 안동시에서 12억여원을 들여 말끔히 단장한 음식의 거리.
유선케이블의 지중화로 전신주가 사라졌고
바닥에는 하회탈등 전통문양이 새겨지면서
차없는 거리로 탈바꿈했습니다.
하지만 거리조성 직후부터
불법주정차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s/u)"이곳은 주정차뿐 아니라 차량통행도 금지돼 있지만 진입금지 기둥을 뽑아내고 차량이 마음대로 드나들고 있습니다."
한 승용차가 빠진 기둥 사이로 진입합니다.
◀SYN▶운전자
"알지만 잠시 물건 내리려"
임시주차장과 유료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고 불법주차 단속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때문에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INT▶주민
이러다 보니 찾는 사람들도 줄어
장사가 될리 없습니다.
◀SYN▶음식점 주인
"주차 못하게하니..."
음식의 거리가 만들어진 지 1년만에
음식거리는 주차장이 돼버렸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뜸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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