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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때마다 전시용 공약이었던
안동시 풍산읍 국가공단의 존폐여부가
올해 결정이 납니다.
공단조성 공약만 한 채
개발이 되지 않아 10년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주민피해는 극심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박흔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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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인
안동시 풍산읍 막곡리입니다.
마을전체가 국가산업단지 편입예정지가 되면서 10년째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큰 지역입니다.
◀INT▶김장현/안동시 풍산읍 막곡동
"농로 확장도 안돼 ...."
10년째 이어지는 주민들의 불이익은
정치인들의 헛공약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13대에 이어 14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이 일대 백만 평을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고 공약했지만 풍산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10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사전에 타당성 조사도 없는 공약이다 보니 입주희망업체가 없었는데다 낙동강오염을 우려한 하류지역민들의 반대도 해가 갈수록 심해 사실상 공단조성은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INT▶이시영/안동시 건설교통국장
"불가능한데 주민 재산피해 방치할수 없다,현재 개발원에 의뢰해 조사 중임"
안동시는 오는 연말까지 산업단지 자체를 폐지하거나 규모를 줄여 시행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s/u) 분별없는 정치공약에 지역민들이
희생되는 이같은 사례는 이제 더 이상 되풀이 돼서는 안될 것입니다
MBC뉴스 박흔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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