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지역의 안경테 제조업체들은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에 밀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의 한 안경테 제조업체가
최첨단 제조기술로
해외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3공단에 있는
한 안경테 제조업쳅니다
디자이너들이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안경테를 디자인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최신 유행에 맞춰 디자인된 도안을
디지털 신호로 자동화된 기기에 입력하면
바로 안경테 제품이 만들어집니다.
(S/U)
이런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하면
금형작업이 필요없어 시제품을 만드는데
한 달 이상 걸리는 작업도
1시간 정도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바로 만들 수 있고
급속한 속도로 변해가는 유행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확실히 구축한 셈입니다
이런 기술력은 선진국에서도 인정을 받아
최근 일본의 한 업체로부터
대량 주문을 받는 등
올해 15억 원 이상의 수출이 기대됩니다.
이 업체는 앞으로 해외시장을
주시장으로 공략할 계획이어서
수출경쟁력을 잃고 내수시장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는
다른 안경테 제조업체와 대조됩니다.
◀INT▶김광일 대표이사/안경테 제조업체
[기술혁신을 통해 변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판매의 어려움으로
사양산업으로만 인식되는
안경테 제조업도 뛰어난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 낸다면
판로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