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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천시 구성면의
수재의연금 관련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가 오늘 구성면장과 총무담당을
직위해제 시켰습니다.
이상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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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구성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구성면에서 작성한 성금 접수 대장입니다.
접수된 성금은 최고 200만 원에서부터
적게는 만 원까지 모두 2천여만 원입니다.
성금을 낸 사람도 대통령 후보에서부터
국회의원과 시민 등 모두 32명입니다.
경찰은 구성면의 수재의연금 장부를 압수해 제대로 사용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김기석 형사계장/김천경찰서
[2천 100여만 원 임의지출했고 경찰은
760여만 원의 지출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일쯤 면장을 소환해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구성면장은 수재의연금과 격려금을
받으면 안된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주장합니다.
◀INT▶ 구성면장
[저는 제 마음만 믿고 담당직원에게 맡겨
보관하도록 했습니다.]
김천시는
구성면의 수재의연금이 말썽을 빚자
구성면장과 총무담당을 오늘 날짜로
직위해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접수된 수재의연금과
금품이 수재민들에게 전달됐는지
읍면까지 확대조사해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상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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