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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농산물이 점점 더 많이 밀려오면서
갈수록 농사짓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연농법으로
농산물의 안전성과 맛을 지켜내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가는
농민부부가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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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부계면 골짜기에서
사과,배,포도,양봉 등
복합영농을 하는 김학준 씨 부부는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합니다.
농약과 물 사용을
남보다 절반만 사용해 생산한 과일은
보기에는 울퉁불퉁 못 생겼지만
단 맛과 안전성은 으뜸입니다.
공판장에서는 제 값을 받지 못해
자신을 믿는 소비자와
직거래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INT▶김학준씨/ 군위군 부계면 크로바농장
(보기에는 못해도 맛 좋고 몸에 좋으면
소비자가 찾을 것으로 믿고 저농약농사 고집)
S/U]김 씨의 과수원 밭에는 항상 이렇게 풀이 자라나 있습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입니다.
팔고 남은 과일은
도라지, 대추 등과 섞어 즙을 짜서
인터넷으로 판매합니다.
또 나이 많은 농민들이 생산한 콩으로
메주와 된장도 만들어
마을 전체의 부가가치도 높이고 있습니다.
◀INT▶홍애신씨/ 군위군 부계면 크로바농장
(된장을 시작하니까 호응도 좋고, 소비자가 직접 보고 체험하니까 신뢰가 쌓인다.)
김 씨 부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이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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